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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시화, 선풍기 ‘사랑의 바람 전달’ 사업 마무리

3개월 동안 바람몰이 성공 홍콩 한인사업가 도움받아 해외 7곳과 국내 4곳 지원

작성일 : 2021-10-14 21:34

미주성시화, 선풍기 ‘사랑의 바람 전달’ 사업 마무리

미주성시화운동본부(공동회장 송정명, 진유철 목사, 이하 미주성시화)가 추진한 선풍기를 통한 ‘사랑의 바람’ 전달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미주성시화는 지난달 28일 LA 한인타운에서 개최한 선풍기 사역 보고회 및 선교비 전달식을 갖고 선풍기 나눔상황과 선교비 모금 상황을 보고했다. 미주성시화는 이를 통해 5만 달러의 선교비를 모아 해외선교 7곳과 미주 내 선교단체 4개 등에 후원금을 분할 지급했다.

미주성시화는 지난 6월 홍콩의 독지가로부터 날개없는 선풍기를 공급받아 1만 570여 대의 날개 없는 선풍기를 공급했다. 시가 150달러 상당의 선풍기를 후원금 10달러씩 받고 전달하는 방식으로 선교지원금을 모금했다.

공동대표회장 송정명 목사는 “이 사역을 하기 위해 선교헌금을 지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며 “모금된 금액 절반은 실비로 사용됐으며 절반은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선교비용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 무상으로 지원하는 선풍기 일부는 한흑간의 갈등해소를 위해 흑인 커뮤니티와 중부지역 인디언 선교를 위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미주성시화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1차 수령분 4238대를 배포했다. 그 후 8월 5일부터 15일까지 4380대를 추가로 전달했다. 지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3차로 1932대의 선풍기 배포를 마무리 했다.

이들 선풍기들 중 9134대는 137개 교회와 선교단체를 대상으로 선교후원금을 받고 전달했다. 무상으로 배포된 1400대는 LA총영사관과 나바호 인디언 선교지, 옹기장이교회와 남가주밀알선교단, 터닝포인트교회, 템플침례교회, 리스빌연합감리교회 국경선교회 등에 전달됐다.

미주성시화 이사장 권한대행 김재권 장로는 선풍기 사역 보고를 통해 “전체 9만 1000달러 수익을 남겼다”며 일부금액은 활동을 위한 실비로 사용하고 캄보디아를 비롯해 필리핀, 인도, 콜롬비아 등 해외 7곳에 3만 6000달러 등을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내에는 나바호인디안 선교단체와 맘선교회, 아버지밥상, 푸른초장의집 등에 1만 4000달러를 전달했다.

미주성시화의 이번 사랑의 선풍기 나눔 행사는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사업가 원유관 사장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당초 캄보디아에서 선교하고 있는 김진욱 선교사에게 전품목을 전달하기로 한 것을 김 선교사가 선교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미주성시화에 연결해 이뤄졌다.

캄보디아 김진욱 선교사는 “처음 원 사장이 캄보디아에서 다 사용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기도 중에 이것은 욕심이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기도해 오다 미국에 있는 성시화에 연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또 30년 가까운 자신의 선교사 사역 중 가장 큰 예산을 움직이는 기회였지만 돈의 규모보다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답을 찾은 것이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주성시화는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교회와 선교단체를 대상으로 대당 10달러씩의 선교후원금을 받고 선풍기를 배포해 왔다. 선교 목적으로 기부된 것인 만큼 개인이나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는 전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배포 초기 한인타운 인근 자바시장에서 선풍기를 대당 40달러에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판매자에게 원래 목적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일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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