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2차 펀딩, 100만 달러 내일을 향한 첩경 이니셔티브 3개 프로젝트와 동시에 추진
작성일 : 2021-12-21 20:39
그레이스미션대학(총장 최규남)이 한인 신학대학으로는 처음 가속화된 비대면 사회에 필요한 ‘IT & 미디어 기술 교육’을 정식 커리큘럼으로 시작하게 된다.
그레이스미션대학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중요성이 확인된 비대면 다중 접촉을 위한 인터넷 운영과 영상 기술 등을 신학공부를 한 사역자들에게 지도해 현장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상당수 한인 교회들이 팬데믹으로 비대면 예배가 강제되는 상황에서 신학을 공부한 사역자의 수를 줄이거나 임금을 삭감하면서 영상 기술 전문가들을 영입해 대체해 왔다. 이 과정에서 예산부족과 인력부족으로 불균형을 초래해 왔다.
결과적으로 신학을 전공한 사역자들은 임금이 삭감되거나 해고되고 영상기술자들의 임금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신학을 전공한 전문 사역자들의 현장 진출을 발목 잡게 됐다.
그레이스미션대학의 이번 IT & 미디어 기술 교육 프로젝트는 당뇨병 인슐린을 공급해 온 릴리 제약회사의 2차 펀딩 ‘내일을 향한 첩경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 선발돼 이뤄지게 됐다.
IT & 미디어 기술 교육 프로젝트는 이론과 실습을 혼용한 프락시스적 방법과 목회 현장과 학교를 잇는 산학협력 방법을 혼용해 추진되게 된다. 유튜브를 포함해 온라인 생중계 법, 줌을 포함한 화상 미팅 프로그램 운영법, 영상 촬영 및 편집기술, 홈페이지 운영방법, 문서 및 사진 편집법과 그래픽 작업기술 등 목회현장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IT기술들이 교육하게 된다.
담당자 총무처장 제임스 구 교수는 “이론은 물론 충분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개개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비들을 구입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인턴제도를 추가할 예정이다. 재정이 어려운 교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 & 미디어 기술 교육 프로젝트 인턴제도는 2년 동안 중소형교회에서 현장 사역을 하게 되고 이 기간 학교에서 임금을 지급하는 방법이다. 그레이스미션대학이 소속되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총회와는 이미 MOU를 맺은 상태다.
구 교수는 “인턴제 대상교회나 선교단체는 그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교회가 신청하거나 학생 스스로가 자신이 인턴을 할 수 있는 교회를 선정해 신청하면 검토 후 방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스미션대학은 이와 함께 2차 릴리 펀딩 100만 달러를 활용해 3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트 펜데믹 사회가 요구하는 신학교육 체계와 커리큘럼 개선 프로젝트 ▲다문화, 다인종 리더십을 갖춘 목회자 양성 프로젝트 ▲E-도서관 설립 프로젝트 등 이다.
그레이스미션대학은 이들 4개 프로젝트를 위해 전체예산 115만 달러로 확정한 상태며 릴리 펀드로 100만 달러를 충당하고 학교에서 15만 달러를 추가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각 프로젝트당 30여만 달러의 기금이 배정된 상태며 향후 3년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E-도서관 설립 프로젝트는 차세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추구하는 그레이스미션대학의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현재 대학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한국어 신학서적과 신앙교양서적 등 2만 5000여권의 한국어 책을 모두 디지털화해 전자도서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담당자 제임스 조 교수는 “영어 신학서적들은 상당수 디지털화되어 인터넷으로 책을 빌려 볼 수 있게 되어 있다”며 “양질의 한국 신학서적을 디지털화함으로 미래 목회자들과 졸업생들에게 경쟁력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도서관 설립 프로젝트는 도서 내용을 파일화하는 작업이 주요과건이다. 이외 내용 감수, 출판사들과의 저작권 합의, 도서관 운영을 위한 플랫폼 선정과 운영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릴리 ‘내일을 향한 첩경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는 종교대학 인준 기관인 ACT 내 대학 내의 대학들을 상대로 추진한 기금 펀딩 프로그램이다. 2차 펀딩은 한인 신학대학 중에는 미주장로회신학대학 등 단 2곳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남 총장은 “릴리 제약회사는 인슐린을 만들어 공급하는 회사로 연평균 260억 달러의 매출을 내고 그중 1%인 2억 6000여 달러를 기금이 필요한 사회 프로그램에 지원해 왔다”며 “5만 달러 씩 지급하는 1차 펀딩은 280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100만 달러씩 지급되는 2차 펀딩에는 84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릴리 제야사의 크리스토퍼 코블 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신학대학이 봉착한 신학적 문제들을 식별해 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미래 교회를 이끌어갈 준비가 된 목회자들을 꾸준히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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