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교단

예장 통합측, 미얀마 민주항쟁 모임

작성일 : 2021-04-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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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신정호목사)은 지난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미얀마 민주항쟁 증언의 시간」이란 주제로 모임을 진행하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관심과 기도를 촉구했다.

 

이번 모임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 가운데 촉발되고 있는 군부의 무차별적 민간인 학살 사태를 비판하고 미얀마 민주화를 이루는 데에 교회와 한국 사회가 연대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준비됐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임한섭목사) 산하 화해와평화위원회(위원장=최광순목사)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선 한국에 거류 중인 미얀마 시민들의 증언을 듣고 미얀마 군부의 만행으로 사망한 희생자를 기리고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미얀마 민주항쟁 증언의 시간에서 재한미얀마청년단체 소속의 헤이 만 헤인씨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미얀마 현지의 민주화 항쟁 현황 등 이야기를 전하고 킨 메이타대표(수원이주민센터)가 민주항쟁을 위한 미얀마 내 동향에 관해 전했다.

 

헤이 만 헤인씨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군부에 저항하는 운동이 진행 중에 있으며 1988년 미얀마 전역에서 일어났던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이들 또한 이 운동에 지지를 표하고 있어 과거와 달리 체계적으로 민주화 운동이 미얀마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헤인씨는 “미얀마 현지에서 젊은이들은 혈액형과 연락처 및 사망 시 장기기증을 한다는 글을 팔에 써놓고 시위를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사는 동포로서 죄책감이 들고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 정신적으로 힘들다”며, “현재 미얀마 현지에선 민주화를 외치는 이들은 군부 쿠데타 종식과 원밍 대통령과 아웅 산 수치 국가고문을 포함한 모든 구금자의 석방, 민주주의 달성, 군부에게 유리하고 구성된 헌법의 폐지 등을 일관되게 외치고 있으며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인들도 유엔 인권위원회에 성명서를 전달하고 화상회의와 모금활동을 전개해 민주화 운동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킨 메이타대표는 “민주화운동에 동참하고 싶어 경기도 화성에서 1인 시위를 하러 나갔는데 이미 우리 동포 한 명이 이미 서 있었다. 이후 매 주일 관할 구청에 신고하고, 9명이 모여서 미얀마의 상황을 알리고 있다”며, “미얀마 국민들에게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한국 시민들과 국제사회에 인정을 받기 위해서 많은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연대 발언을 한 김혜숙위원(화해와평화위원회)은 “우리도 민주화 운동을 펼치며 많은 아픔을 겪은 이들로서 미얀마 사람들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며, “이 땅에 정의가 살아날 수 있도록 우리의 연대와 지지를 보탠다. 하나님께서 정의의 편에 서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모임 이후에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위해 희생된 이들의 사진을 걸고 이들을 추모하고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미얀마 시민과의 연대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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