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돈목사
“한국에서 10만 명당 26명이 자살이 일어나는데, 실제적으로 그 정도면 교회 내에서도 많은 분들도 괴로움과 아픔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조성돈대표(사진).
라이프호프 조성돈대표는 자살에 대한 한국교회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목회자들 중 자살과 생명에 대한 내용으로 설교를 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을 두고 먼저 설교문을 보내와 확인을 요청하거나, 자살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유가족을 돌봐야 하는지 묻는 교회도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호프는 지난달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과 경기지역 일대에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조대표는 “그동안 걷기대회를 진행하면서 성장을 많이 했다. 하는 장소도 늘었고, 확실히 많은 지역과 교회에서 이 행사에 대해 관심을 많이 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걷기캠페인은 작년부터 지방으로 나눠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다섯 군데에서 했을 때 이 캠페인이 지역행사로 되는걸 보면서 지역네트워킹이 된다는 것을 봤다”며, “캠페인이 점차 확산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교회와 지역에 확산되고 있다. 작은 교회 몇 군데에서 하는 일인데, 시민운동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시대에 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호프는 서울시와 연합해 유가족을 향한 인식개선을 위해 연구 및 세미나를 오는 22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