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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폐지청원, 과거사 반성과 회개가 필요하다

척폐청산의 대상으로 지목된 보수 기독교

작성일 : 2018-02-12 14:21

조찬기도회 일정발표 후 7개로 증가, 기독교인이 청원하기도
적폐청산의 대상으로 지목하고 설교자에 대한 비판도 팽배

 

올해 국가조찬기도회가 다음달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상 최대규모로 준비되고 있는 이번 조찬기도회는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촛불의 힘으로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후 열리는 첫번째 조찬기도회로 교계에서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국가조찬기도회를 폐지하거나 문재인대통령의 불참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오면서, SNS에서는 국가조찬기도회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 국가조찬기도회가 시작되어 정권과 교회가 유착관계를 형성했다는 주장이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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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조찬기도회 폐치를 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와 진행중이다. (사진은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게시판 갈무리)
 

 

국가조찬기도회 폐지청원

지난해 11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의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가조찬기도회를 폐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제목의 글이 처음 올라왔다. 처음 이 게시물은 큰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한 달후 청원인원 10명의 초라한 숫자로 마감했다.

 

그러나 올해 국가조찬기도회 일정이 발표된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다섯개의 청원이 추가로 올라왔다. 조찬기도회 폐지를 청원하는 게시물이 3개, 문재인대통령의 조찬기도회 불참청원이 2개 였으며, 지난 1일 조찬기도회 불참청원이 하나 더 올라오면서 국가조찬기도회 관련 게시물은 총 7개로 늘어났다.

 

이 게시물들은 즉각 SNS를 타고 퍼져나갔다. 즉시 온라인 상에서 국가조찬기도회에 대한 찬반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했으며, 이 가운데 다수는 조찬기도회 폐지와 문재인대통령의 불참에 찬성하는 글들이었다. 게시물이 올라온지 일주일이 되는 시점에서 7개의 이 청원에 동참한 사람들은 약 2천여명으로, 3주간의 청원기간 동안 동참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청원의 내용은 다소 과격한 편이다. 국가조찬기도회 폐지를 청원한 게시글은 “국가조찬기도회는 박정희정권시절 대통령조찬기도회로 시작했으며, 시작부터 민주화 투쟁에 선봉에 서 있던 기독교인들을 외면하고 국가권력에 기생하고 독재정권을 찬양했던 첫 단추부터 잘못된 기도회”라며, “1980년 민주화의 열망을 꺾고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 상임위원장을 축복하는 기도회도 열려 독재정권 찬양에 앞장으며, 그것은 신군부 정권찬탈 시나리오의 꽃이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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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조찬기도회 폐지청원은 독재정권과 유착했던 한국교회의 과거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은 1974년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여사)
 

 

이번 기도회의 설교를 맡게된 소강석목사에 대한 비판도 있다. 게시글은 “소강석목사는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인물이 아닐 뿐더러 지난 박근혜정권 당시의 국가조찬기도회에서 헌법적 가치와 국민의 역사의식을 벗어나는 발언과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며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발언 등을 서슴치 않는 설교를 한 사람이다”며, “종교인과세를 반대했던 인물로 이중장부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정부의 의지와 상황을 보고 반대에서 유예로 입장을 선회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청원글은 “그들(국가조찬기도회)은 기독교를 대표하지 않으며, 지난 날 이명박・박근혜정권과 결탁한 죄를 결코 회개하고 있지 않다. 이 땅의 평화에는 관심없고 편협한 종교관과 안보관을 가지고 국가조찬기도회를 이끌어왔다”며, “대통령은 보편교회의 신앙인으로써 예수의 이름을 참칭하는 국가조찬기도회를 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가조찬기도회를 적폐청산의 대상으로 보는 글도 있다. 7개의 게시글 가운데 청원자가 가장 많은 한국독립PD협회의 황성연PD의 청원글은 “전통적으로 열리는 국가조찬기도회는 적폐라 불리는 한국 보수개신교 목사들이 중심이 되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며, “적폐대상의 기도회에 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대통령이 참석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들을 청산하려 한다면 대통령이 이번 국가조찬기도회에 불참선언을 해달라”고 밝히고 있다.

 

청원글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대부분 기독교인이 올린 것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 한 청원글에서는 “저도 개신교인이지만 국가조찬기도회는 독재자들과 군사정권시절의 권력자들에게 쓴 소리는 커녕 축복을 빌고 아부를 하던 개신교의 부끄러운 민낯일 뿐이다”는 내용이 있으며, “몇몇 대형교회가 아닌 개신교계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그들의 잘못된 행태를 비판하는 상식적인 사람들임을 기억해달라”는 내용도 있다.

 

 

 

독재정권 찬양으로 시작한 기도회, 정교유착의 뿌리로 성장
감사기도로 시작한 제헌국회 정신 잇는 진심어린 기도 필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국가조찬기도회 폐지 청원은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사회에 보여준 여러 적폐들이 하나로 뭉쳐 터진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청원자들은 한결같이 국가조찬기도회가 기독교와 과거 군부독재정권과 유착관계를 만들어 냈으며, 강단에서 발화되는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종교인과세에 대한 반대 등을 이유로 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청원을 올린 사람들이 대부분 기독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충격의 여파는 더 크다. 국가조찬기도회가 한국교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일반 교인들 사이에 대형교회와 교권을 가진 목회자들에 대한 불신이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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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조찬기도회 폐지청원은 우리사회에서 대형교회와 교권을 가진 목회자들에 대한 불신이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

 

 

정교유착의 지울 수 없는 과거

국가조찬기도회는 교계의 지도자들과 유력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뜻 깊은 자리다. 박정희정권시절인 1966년 조선호텔에서 제1회로 시작된 국가조찬기도회는 이듬해 제2회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그 위상이 올라갔다.

 

그러나 독재로 철권정치를 펼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참석한 조찬기도회는 대통령이 자신의 뜻을 알리는 정치의 장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발맞춰 교계 지도자들이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초기 국가조찬기도회를 이끈 김준곤목사는 대통령이 불참한 제1회 기도회에서 “박대통령이 이룩하려는 나라가 속히 임하길 빈다”고 기도했으며, 제2회 기도회에서는 “우리나라의 군사혁명이 성공한 이유는 하나님이 혁명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다”고 제3공화국 출범의 시초인 5・16 군사쿠데타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1972년 박정희정권의 10월 유신이 선포된 후 열린 제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는 “10월 유신은 실로 세계정신사적 새물결을 만들고 신명기 28장에 약속된 성서적 축복을 받은 것이다”며 유신정권을 찬양하기도 했다.

 

10・26 사태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 12・12군사반란으로 신군부가 등장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향한 찬사는 전두환씨에게로 옮겨갔다. 당시 조찬기도회는 국보위상임위원이었던 전두환씨를 위한 기도회로 매달 열리다시피 했다. 이 자리에서 정진경목사는 전두환씨에 대해 “일찍이 군부에 헌신하여 훌륭한 지휘자로서 나라에 충성을 다하도록 한 데 감사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국보상임위원장으로서 사회악의 제거에 앞장설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많은 희생자를 낳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진압된 이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도회에서는 “이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직책을 맡아서 사회 구석구석에 악을 제거하고 정화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군부독재정권을 찬양하던 전력으로 인해 1987년 6월항쟁 이후 국가원수를 위한 조찬기도회에 앞장선 교계지도자들에 대한 퇴진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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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신군부의 등장이후 조찬기도회는 군부독재정권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은 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

 

 

민주화 이후 주춤하던 국가조찬기도회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위상을 되찾았다. 충현교회 장로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군부독재가 무너지고 민주화가 시작된 만큼 과거와 같은 맹목적인 대통령찬가는 사라졌으나, 대신 대통령이 정책기조나 생각 등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자리로 바뀌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IMF 위기에 빠졌던 1997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온 국민이 다시 한번 단합하고 결속하여 일어선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 조국과 민족을 위해, 그리고 부족한 제가 무거운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보그룹 사태와 아들 현철씨의 비리로 인한 구속 등으로 인해 살얼음 같던 여론에 대한 응답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정부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도 다르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실업자 구제를 위해 종교지도자들이 적극적인 국민운동을 일으켜달라”고 요청하면서 정부정책에 대한 교계의 협력을 요구했으며, 사학법 문제로 교계와 갈등관계에 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2005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규칙으로 표결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이자 도리”라며 교계에 대한 날선 비판을 날리기도 했다.

 

이러한 과거의 사례들은 국가조찬기도회가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닌,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국가적 행사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교계 지도자들은 국가최고권력자가 참석하는 기도회에서 자신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었으며, 대통령 역시 기도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국가조찬기도회의 폐지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기도회를 ‘정교유착’의 표본으로 지적하는 것에 대해 반박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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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조찬기도회는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닌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국가적 행사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지난 2012년 대선후보 당시 국가조찬기도회의 헌신예배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게토화 된 기독교의 현실반증

그러나 국가조찬기도회 폐지청원은 단순히 정교유착의 문제만 지적하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다. 청원들은 한결같이 올해 기도회의 설교자인 소강석목사를 지목하며, 소목사가 여성혐오와 소수자혐오 발언을 하고 종교인과세에 반대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발언과 인식은 한국교회 전반에 만연한 것들이다. 최근 일부 교계단체 등에서 자정의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현실적으로 한국교회에서 성소수자와 이슬람은 받아들일 수 없는 ‘적’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교회 내에서 여성들의 지위는 여전히 콘크리트 천정에 막혀 있는 상태다.

 

보수적인 교회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이러한 특징들은 성경중심의 보수신앙을 가진 기독교인들에게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여성과 성소수자, 무슬림 등 소수자에 대한 문제는 이미 인권의 영역에서 다뤄지며 우리사회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서서히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최근 EBS의 페미니즘프로그램 페지와 충남도의회의 인권조례 폐기, 평창올림픽 무슬림기도처 설치 무산 등 기독교계의 반대운동의 결과물들은 비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교인들의 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파되는 동성애와 이슬람 반대운동 독려 글들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강한 비판과 함께 독선적이고 대화가 불가능한 집단으로 낙인찍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한국교회가 사회의 흐름 전체는 보지 못하고 일부 쟁점사안들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결론도출이 아닌 주장의 관철을 위한 위력과 억지로 대응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사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빠르게 받아들이는 것을 생각해 볼때, 대화의 여지 없이 사회적 변화에 대해 반대하며 무조건적인 자기주장만을 줄기차게 외치는 기독교는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사회에서 외면당하게 될 것이라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게토화된 한국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최근 불거진 몇몇 대형교회들의 대형사고들과 맞물려 국가조찬기도회의 폐지청원으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청원자들의 청원글의 공통된 내용 중 하나는 한국교회가 이명박・박근혜정권의 적폐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는 정권과 유착한 과거와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변화에 대한 강한 거부가 함께 묶여 국가조찬기도회가 적폐의 온상으로 지목되어 대통령에 대한 불참요청과 폐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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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농단사건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참석한 마지막 국가조찬기도회에서의 발언은 아이러니하게도 작금의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적확하게 꼬집고 있다. (사진은 2016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진정한 회개와 신뢰회복 절실

그러나 한 가지 기억할 것은, 국가조찬기도회의 정신은 1966년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아닌 1948년 제헌국회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시 의장이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은 목사였던 이윤영의원에게 기도를 부탁하며 제헌국회를 열었다. 이윤영목사의 기도는 말 그대로 감사의 기도였다. “역사의 첫 걸음을 걷는 오늘의 우리의 환희와 우리의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다 하나님에게 영광과 감사를 올리나이다”는 이목사의 기도는 권력자에 대한 찬사로 넘쳐났던 국가조찬기도회의 기도와 결을 달리한다.

 

국가조찬기도회 폐지청원은 결국 한국교회가 과거 독재정권에서의 과오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것에서 시작한다. 2016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미스바의 기도’를 언급하며 “국민의 마음을 모아 이 땅에 미스바의 기적이 재현되도록 한국교회가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미스바의 기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절한 눈물의 회개가 담긴 것이다. 국정농단사건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참석한 마지막 국가조찬기도회에서의 발언은 아이러니하게도 작금의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적확하게 꼬집고 있다.

 

국가조찬기도회가 적폐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고 회개하며 새롭게 환골탈태할 필요가 있다. 교계와 정부가 서로 이용하는 기도회가 아닌, 진정 국가의 안녕과 민족의 화합을 위한 기도의 자리로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제헌국회에서 이윤영목사는 “이제 이로부터 국회가 성립이 되어서 우리 민족의 염원이 되는, 세계만방이 주시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며, 또한 이로부터서 우리의 완전 자주독립이 이 땅에 오며, 자손만대에 빛나고 푸르른 역사를 저희들이 정하는 이 사명을 완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진심이 담긴 이 기도가 회개와 반성을 통해 과거를 정리한 후의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울려퍼져야 한다.

 

인용/기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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