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8-02-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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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29회 속회 총회’를 열고, 엄기호목사(기하성 여의도측, 성령교회・사진)를 제24대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속회총회는 지난 1월 30일 정기총회 당시 전광훈목사가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선거금지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대표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속회는 총회대의원 367명 중 214명이 참석해 성수가 됐으며, 본격적인 선거에 앞서 후보자들의 소견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기호 1번을 받은 김노아목사(예장 성서총회, 세광중앙교회)는 “세 번째 출마했다. 소속교단의 권위를 확실히 보호하고, 선배님들의 옛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당선 즉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이 추진될 경우 즉시 사표를 내겠다. 또한 신천지와 같은 이단을 퇴출하고 한국교회의 진리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으로 선출 된 엄기호목사가 선관위원장 최성규목사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기호 2번을 받은 엄기호목사는 “4개월간의 대표회장을 지내보니 무언가 달라져야하고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기에 더욱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며, “유언비어와 모함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가 되는 일에 앞장서겠다. 한기총이 하나가 되지 못한다면 기독교가 사회에서 발붙일 일이 없어진다. 한기총의 위상을 높이고 힘을 합쳐 제2의 전성기의 앞날이 밝아지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거는 총 투표수 218표 가운데 엄기호목사 145표, 김노아목사 67표, 무효 6표로 엄기호목사가 압도적인 표차로 제24대 대표회장으로 당선됐다. 엄기호목사는 “당선의 기쁨보다 한기총이 이렇게 곤두질치게 된 것에 대한 아픔이 더 크다”며, “절대 사회법에 고소고발하는 일은 없도록 하고 모든 것을 다 화해하는 마당으로 만들겠다. 한교총과 한기연, 한기총이 합쳐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압도적으로 밀어주신 것은 사명을 주신것이라 생각하고 한기총의 위상을 올리는 좋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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