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5-07-05 15:25
영국을 기독교인들의 지옥으로 만들어버린 동성애 평등법에 대하여 영국여자변호사 인터뷰한 유투브를 봤는데, 그 여자 변호사라는 분이 말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분이 말하지 않은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그 사태에 오기까지 영국교회는 쇠락에 쇠락을 걸었고 이제는 그야말로 교회의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교회가 자기 신앙에 확고했고 그래서 가정과 사회를 잘 지켜왔다면 지금 그 여자변호사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겁을 주는 그런 현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유투브는 기독교를 피해자의 위치에 두고서 이런 피해를 당하고 저런 피해를 당하게 되니까 너희 한국 기독교인들은 그런 꼴 당하지 않게 미리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 메시지의 지향점은 분명하다. 박해 당하고 피해당하지 않도록 경계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메시지를 들으면 우리가 피해자가 되니까 우리가 반대하는 자들은 박해자들 가해자들이 되는 것이다. 졸지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게... 되고 대립적인 공격적인 생각과 반응을 하게 된다. 이것은 정말 좋지 않은 반응이다.
오히려 건강한 반응은, 기독교의 본래적인 가치의 우월성과 보편적 타당성을 설득하는 것이다. 결혼의 문제에서도 이성인 남녀간의 사랑과 결혼이 훨씬 더 본래적이며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이슬람은 나쁜종교라고 덧씌우기보다는 기독교가 더욱 귀하고 아름답고 거룩하며 사람을 위하는 종교임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유투브 내용 중에 영국에 이슬람 사원이 영국 전체에 퍼져나가는 도표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고려해 봐야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두려워해야 하고 방어해야 한다는 식의 보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또 이민교회에서도 교회가 쇠퇴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는 교회를 이루고 있는 신자들 자신의 신심이 약화되고 생활 방식이 세속화되었고 세상문화변혁에 있어서 힘을 쓰지 못하는 종교화를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유투브를 보면서 당장 드는 공포를 통해서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방어용 참호를 더 깊이 파고 그 안에 들어가서 이웃을 공격하는 것은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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