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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마가렛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접견

작성일 : 2015-06-20 19:17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참석차 방한한 '마가렛 찬(Margaret Chan)'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이 날 박 대통령은 한국의 메르스 대응과정에서 WHO가 보여준 협력과 지원에 대한 감사와 함께,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한국의 메르스 발생 이후 WHO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파견하여 메르스 확산 원인을 진단해 적시에 권고사항을 주었고, 한국 상황을 국제사회에 정확히 공유해 주는 등 신속한 공조를 통해 방역조치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되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에 마가렛 찬 사무총장은 "한국은 최고수준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보편적 건강보험 등 탁월한 의료시스템을 가진 나라라는 점을 강조하고, 의료기관에의 접근성이 높고 병원간 이동이 자유로운 장점이 가족·친구의 문병 등 한국의 문화적 요인과 함께 질병 확산에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떤 나라도 새로운 질병에 대해 처음에는 놀라는 것이 당연한데, 한국도 초기에 메르스에 대해 과소평가한 측면이 있었던 것 같고, 병원명단 공개가 늦어지는 등 정보 소통이 미흡했던 점도 있었지만, 이후 신속하게 방역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


마가렛 찬 사무총장은 "또한 방역체계에서는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할하면서 중앙과 지방정부, 관련 기관들의 협조체계가 잘 이루어져야 되며, 국민들도 정부 지침에 잘 따라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한국은 이번 메르스 발병과 확산을 계기로 신종감염병에 대한 방역체계를 근본적이고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이를 위해 WHO와 미국 CDC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감염병 대응 및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짤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WHO에서도 전문가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마가렛 찬 사무총장은 가장 적절한 사람이 신속히 한국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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